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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으로 파도 될까?

샤워나 수영 뒤 귀에 물이 남은 듯 먹먹하면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파내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 안을 자극하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귀지가 더 깊이 밀려 염증과 먹먹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 고개를 기울여 물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해보세요.

안전하게 물 빼는 방법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귓불을 부드럽게 여러 방향으로 당기면 외이도가 펴져 물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남아 있다면 깨끗한 수건으로 바깥쪽만 닦고, 헤어드라이어를 쓸 때는 낮은 온도와 약한 바람으로 귀에서 충분히 떨어뜨려 짧게 말립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대거나 면봉, 귀이개를 안쪽에 넣는 행동은 피하세요.

통증이나 먹먹함이 계속되면

물이 오래 고이면 외이도 피부가 자극돼 가려움, 통증,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를 잡아당기거나 눌렀을 때 아프고, 붓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이어지면 진료를 받는 편이 좋습니다. 고막 천공이나 귀 수술 이력이 있거나 귀에 튜브를 삽입한 사람은 임의로 귀에 물이나 건조용 점이액을 넣지 말고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발열, 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알코올이나 식초를 섞은 물을 넣어도 되나요?

임의로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막 손상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귀 안을 자극하거나 해를 끼칠 수 있고, 통증·분비물이 있다면 점이액보다 먼저 진료가 필요합니다.

귀가 먹먹한데 물이 빠진 뒤에도 기다려도 되나요?

잠시 남는 느낌은 귀지나 압력 변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면봉으로 확인하지 말고, 먹먹함이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통증이 함께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확인하세요.